-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
186607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5-12-01
-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 스웨터에까지
수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가면서 갖게되는
욕망 욕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비추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 `더,더'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쉽게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 ■ 그리스도의 향기가 묻어나게 땅끝까지 복음을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1203]
-
186624
박윤식
2025-12-02
-
반대 0신고 0
-
- ■ 평화를 안기는 나눔은 구원의 희망을 / 대림 제1주간 수요일(마태 15,29-37)
-
186623
박윤식
2025-12-02
-
반대 0신고 0
-
- 사람의 울음, 하느님의 눈물 , 예수님 위로하기
-
186622
최영근
2025-12-02
-
반대 0신고 0
-
- [대림 제1주간 화요일]
-
186621
박영희
2025-12-02
-
반대 0신고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