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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12월 31일 (수)성탄 팔일 축제 제7일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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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186607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5-12-01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 스웨터에까지

수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가면서 갖게되는

욕망 욕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비추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 `더,더'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쉽게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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