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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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1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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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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