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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1월 7일 (수)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가톨릭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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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5.12.08)

186722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5-12-08

 

2025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여성들은 자기 얼굴이 아름답다고

생각할까? 2013년 어떤 비누

광고에서 화장기 없는 자기 얼굴을

촬영하려고 할 때 고개를 돌리거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여성들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의 모습을 어떤 모습을

어떤 모습이든 간에 개의치 않고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어린아이들의 모습과 대비시키면서

이런 문구를 내보냈습니다.

“언제부터 자신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는가?”

저 역시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제 머리카락은 워낙 억세서

조금만 길어도 붕 뜨면서

지저분해집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에 왁스를 발라서

지저분함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왁스를 바르지 못했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모자를 씁니다.

모자 없이 밖에 나가지 않고,

또 모자를 절대로 벗지 않습니다.

우연히 어렸을 때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다 붕 떠 있습니다.

지금보다도 더 뻣뻣한 머리였는데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남의 시선에

너무 신경 쓰는 우리입니다.

그런데 정작 하느님의 시선에는

무감각했던 것이 아닐까요?

죄를 범하면서도 합리화하며

하느님을 무시합니다. 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것 절반만

하느님께 신경 쓰면 어떨까요?

우리는 오늘 하느님의 시선에만

집중하고 있는 분의 대축일을

보냅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께서

머무실 거처를 거룩하게 준비하셨습니다.

그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이런 준비를 받아들인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철저하게 하느님 중심

으로 사셨습니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예수님 잉태 소식도 “예”라고

응답하셨고, 이로써 하느님의 은총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고 완성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곰곰이 생각하고, 질문하고, 마침내

순종하십니다. 대천사의 말처럼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말씀을 굳게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고백하십니다. 세상의

시선을 보지 않고 하느님의 시선만

보고 계신 성모님의 굳은 믿음에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너무 쉽게
세상의 시선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러면서 하느님의

시선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가장 걷기 어려운 길은,

평범한 하루의 끝없는 반복이다.

그 반복에서 섬세한 차이가 시작하고,

가장 높은 곳으로 점프할 수 있는

지점을 만날 수 있다.

(김종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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