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미사 묵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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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37 김학용 [hfa1063]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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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의 지난 길을 당신 앞에 조용히 펼쳐 놓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까지
함께 내려가 주신 당신의 연대를
이제야 삶으로 알아봅니다.
피하고 싶었던 자리,
외면하고 지나쳤던 고통의 현장에서
당신은 언제나 먼저 내려가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제 삶은 화려한 승리의 기록이 아니라
버티고, 참고, 다시 일어섰던
사랑의 인내가 남긴 흔적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넘어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신 은총으로
오늘까지 걸어왔습니다.
주님,
세상을 이기려 들기보다
세상을 품는 마음을 주소서.
판단보다 이해를,
속도보다 동행을 택하게 하시고,
상처 입은 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숨 쉬는 용기를 주소서.
제가 살아온 모든 시간이
당신과 함께
아래로, 더 아래로 내려가며 배운
연대의 학교였음을 믿습니다.
그 배움으로
오늘도 세상을 끌어안는
조용한 그릇이 되게 하소서.
주님,
저의 뒤를 돌아보니
이미 당신이 함께 계셨습니다.
이제 남은 길에서도
같이 내려가고, 같이 견디며,
같이 사랑하게 하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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