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미사 묵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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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57 김학용 [hfa1063]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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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힘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순간들 앞에서
저는 종종 낙담하거나 스스로를 책망합니다.
그러나 오늘 한나를 통해 배웁니다.
멈춘 자리도, 막힌 시간도
당신의 섭리 안에서는
기다림이 될 수 있음을 믿게 하소서.제가 내려갈 수 없는 가장 낮은 자리까지
이미 함께 내려와 계신 주님과
같은 호흡으로 머무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결과를 재촉하지 않고,
당신의 뜻 안에 저를 봉헌하며
침묵 속에서도 당신을 신뢰하게 하소서.주님,
당신께서 갈릴래아에서
아무 이름 없는 이들을 부르셨듯이오늘도 저를 부르신다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곧바로’ 응답할 수 있는
가난한 마음을 주소서.
제가 붙들고 있는 그물과
안전하다고 여겼던 자리들보다
당신의 부르심이
더 실제적인 삶의 기준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나라를 먼저 찾을 때
나머지는 당신이 책임지신다는
이 단순하고도 깊은 약속을
오늘 제 삶으로 믿고 따르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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