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15.목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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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17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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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목.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마르 1,42)
밀어낸 것은
우리의 규칙이었고
살려낸 것은
하느님의
손길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손을 내미십니다.
하느님의 방식은
먼저 살리시고,
그 다음에
질서를 회복시키는
길입니다.
이야기가 커질수록
사람은 사라지고,
이미지만 남을 수
있습니다.
참된 치유는
알릴수록 흐려지고,
드러낼수록
하느님에게서
멀어집니다.
치유는
끝이 아니라,
관계 회복의
시작입니다.
은혜를 잊은
삶의 자리에서
치유는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손길은
막혀 있던
은총의 흐름을
다시 흐르게 하는
조용한 행위입니다.
치유는 우리의
생활 속에 있고,
생활은 치유가
실현되는 자리입니다.
예수님의 침묵 명령은
치유마저도
집착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려는
지혜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중심에
두지 않으시고,
사람이 다시 살아갈
자리를 열어 주십니다.
정결이란
흠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상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적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침묵과
기도로 돌아가십니다.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치유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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