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미사 묵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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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18 김학용 [hfa1063]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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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아무것도 주장할 수 없는 나병 환자처럼
저도 당신 앞에 무릎 꿇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달라고 청하기보다,
제 안에서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더러움과 상처로 가득한 제 삶을 피하지 않으시고
손을 내미시어 만져 주신 주님,
그 자비 앞에서 말없이 머물게 하소서.
당신의 은총이 말보다 먼저 제 삶을 변화시키게 하소서.
주님,
은총을 받는 기쁨에 취해 순종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제가 받은 은총이 교회를 어지럽히지 않고
형제자매를 살리는 길로 흘러가게 하소서.
치유보다 더 어려운 침묵의 순종을 배우게 하시고,
기적보다 더 깊은 사랑의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
당신의 희망이 제 희망이 되고,
당신의 길이 제 선택이 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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