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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2월 13일 (금)연중 제5주간 금요일예수님께서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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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토 / 한상우 신부님

187591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1-24

01.24.토.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마르 3,21) 

 
사랑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오해받는 날을
아프게 반복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따르라
부르셨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유익한 만큼만
선택하여 따릅니다. 
 
삶의 진실성은
말의 설득력에
있지 않고,
삶 안에서 끝까지
견뎌내는
충실함 속에서
드러납니다. 
 
제정신이 아니라고
불렸던 예수님께서
오히려
우리를 살리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해를 애써
풀려 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드러내거나
변호하지도 않으십니다. 
 
사람들의 평가에
끌려다닐수록
복음은 방향을 잃고,
하느님의 뜻에
머무를수록
시간은 침묵의
증언자가 됩니다. 
 
가족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려 한 것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집착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담아내기에는
우리의 마음은
너무 협소합니다. 
 
‘미쳤다’는 말은
예수님의 삶을
이해한 표현이 아니라,
더 이상
이해하지 않겠다는
결단입니다. 
 
예수님의 행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삶을 움직이던
자비의 근원을
우리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분은
오해받으셨습니다. 
 
그분처럼 살 수 없도록
너무 정상적이 되어버린
시대의 역설 속에서,
끝까지 사랑하는 쪽이
진정한
복음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충실히
당신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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