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27.화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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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45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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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화.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르 3,35)
피로 이어진 길은
문턱에서 멈추고,
뜻으로 걸어온
발걸음은
가족이 되어
안으로 함께
들어옵니다.
가족은
이미 정해진
이름이 아니라,
우리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살아낼 때,
우리는 그분의
참된 가족이 됩니다.
존재는 관계가 되고
관계는 가족이 됩니다.
형제란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
같은 선(善)을 향해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가족은 붙잡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깨어 있는
관계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살아내는 삶이,
우리 사이를
참된 가족으로
엮어 줍니다.
가족을 규정하는
기준이나 본질은
같은 출신이 아니라,
실천으로 형성됩니다.
하느님의 뜻을
살아내는 이들로
이루어진
영적 공동체가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가족입니다.
의로운 행위가
믿음의
진실성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삶으로 실행할 때,
혈연은 관계의
출발점이 되고
순종은
참된 가족을
완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누가 우리 곁에
있는지를 묻기보다,
우리가 어떤 뜻을
따라 서 있는지를
조용히 물으십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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