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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6년 3월 7일 (토)사순 제2주간 토요일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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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목 / 한상우 신부님

187947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2-12

02.12.목.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마르 7,28) 

 
하느님의 은총은
크기로 나뉘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부스러기에도
빵의 맛과 생명이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여인의 낮아짐은
굴욕이 아니라
신뢰의 표현입니다. 
 
참된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태도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는 힘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에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낮아질수록
은총은 더 가까워지고,
비워질수록
사랑은 더 깊이
스며듭니다. 
 
참된 신앙은
높아지는 데 있지 않고
자기를 비우는 데
있습니다. 
 
우리 삶 안에서는
부스러기조차
은총이 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몫을
감사로 받아들이는 마음,
그것이 신앙의 자리입니다. 
 
많지 않아도
하느님의 사랑
한 조각이면 충분합니다. 
 
작은 위로 하나,
짧은 말씀 한 구절,
잠시 스치는
친절의 한 순간이
우리 영혼을
다시 일으킵니다. 
 
사랑을 위한 낮아짐은
가장 의로운 선택이며,
가장 낮은 곳이
가장 많은 것을 받는
자리입니다. 
 
많이 가지는 것이
풍요가 아니라,
작은 것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태도가
참된 풍요입니다. 
 
부스러기가 있다는 것은
이미 빵이 있었다는 뜻이며,
식탁이 차려져 있었다는
뚜렷한 증거입니다. 
 
부스러기의 본질은
겸손과 가까움이며,
그 기쁨은
작음의 재발견입니다. 
 
조용히 떨어지는
은총의 부스러기 하나가
오늘 나와 너를
다시 살립니다. 
 
떨어진 부스러기 하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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