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28.토 / 한상우 신부님
-
188209 강칠등 [kcd159] 스크랩 00:53
-
02.28.토.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
이 말씀은
우리가 하느님을
닮은 존재라는
사실에
바탕을 둡니다.
예수님의
“완전하라”는 말씀은
사랑 안에서
성숙하라는
초대입니다.
건강한 성숙은
결점의 제거가 아니라
빛과 그림자를
함께 인정하는
통합입니다.
완전함은
하느님처럼
사랑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완전함은
결과가 아니라
방향이며,
성취가 아니라
닮아감입니다.
인간은 본래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완전함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아니라,
비와 바람을 품고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하늘입니다.
멀리 있는
이상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한 번의 사랑이
온전한 실천입니다.
“완전해야 한다”는 말은
쉽게 좌절과 자기비난과
도덕적 압박감을 낳습니다.
완전함은 균형입니다.
지혜와 자비가
함께 자라는 것입니다.
비난을 멈추고
존재 자체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되어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단순한
생존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실현의 존재입니다.
이렇듯이 완전함은
흠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닮아
이웃을 향해
끝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삶입니다.
내어주는 삶이
완전한 사람의
삶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