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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6년 3월 1일 (일)사순 제2주일예수님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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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2.28)

18821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2-28

 

2026년 2월 28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영국 칼럼니스트 다니엘 튜터는

한국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미국 작가 마크 맨슨도 한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로 꼽았습니다. 질서와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유교주의,

그리고 개인주의를 기본으로

자유로운 경쟁을 장려하는

자본주의 안에서 발전한 한국입니다.

그러나 장점이 많은 가운데에서

극단적인 단점도 안게 된 것입니다.

기쁨을 잃고 우울함이 커지는 것은

유대감과 사회적 연결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처음 젖을 물릴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옥시토신입니다. 이 호르몬 때문에

자궁이 수축하며 산모가 빠르게

회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고 애착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기와 엄마만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이 접촉할 때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신체에서

반응이 일어나면서 서로에게

집중하고 같은 편이 되고 싶은

욕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이 옥시토신의

부족 상태가 아닐까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기쁨의

삶을 살게 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네 이웃을 사랑

해야 한다.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마태 5,43)라는

말씀이 있었음을 이야기하십니다.

이 말씀은 사실 구약 성경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하느님의 적으로 간주하는

이방인이나 죄인을 미워하는 것이

경건함이라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이런 편협함을 지적하시면서,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마태 5,44)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

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내려 주십니다(마태 5,45 참조)

 차별 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완전하신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

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

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

완전한 사람은 흠이 하나 없는

또 실수 하나 없는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보다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랑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느님을 닮아

하느님으로부터 커다란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대감과 사회적 연결을 통해

지금 삶을 더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적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행해야 한다.

(요한 볼프아 폰 괴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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