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일 월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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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63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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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3월 2일 월요일
솔직히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심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한없는 자비심이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는
한없이 허락되는 듯 여겨질 때,
유독 나에게만은 인색하다고 생각될 때,
다른 이들의 기도만 들어주시는 것 같을 때,
때문에 하느님의 조처가 서운하고 야속해질 때,
하여 주님이 원망스러워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럴 때,
오늘 다니엘의 기도를 기억하기 바랍니다.
다니엘처럼 마음을 꽉 붙들어
주님께 모으기 바랍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당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다니엘은 타국의 포로가 되어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수모를 겪으며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그의 기도에는
적국의 어느 누구를 원망하는 말이 없습니다.
동족을 괴롭히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누군가를 탓하지도 않고
비방하지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주님께
조상들의 죄와 민족들의 죄와
자신의 죄를 참회하였습니다.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야말로 하느님의 자비심에 굳게 의탁하는
믿음인의 모습입니다.
이야말로 하느님께 용서받은 사실을
깊이 새겨
스스로 저지른 죄의 무거움에만 집중하여
새로운 삶으로 도약하는 믿음인의 모습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잠겨
헤아릴 길 없는 은혜에 감읍하는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사순,
우리 모두의 나약하고 옹졸한
마음의 폭이 찢어져
한없이 넓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스스로의 삶을 제대로 돌아보고 헤아리는 지혜로
십자가의 주님께서 선물하신
‘역설적 행복’을 누리는
믿음의 주역으로 우뚝하시길, 소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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