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연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3월 16일 사순 제4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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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24 박양석 [pys2848] 스크랩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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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6일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헛된 공상일까요? 아닙니다. 뇌과학에서 이를 실제로 증명했습니다. 연구 결과, 우리 뇌는 생생한 상상과 실제 경험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상상하는 순간, 뇌는 그것을 이미 겪은 일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지금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 갑자기 뛰어난 능력이 발휘되어 이 세상의 영웅이 되는 것, 돈벼락을 맞게 된다는 것 등등…. 그러나 불가능한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은 스스로 믿지 못합니다. 당연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되면 참 좋을 텐데’ 정도 일뿐입니다.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실제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뇌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이루어질 수 있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미래를 바라보고 있어야 더 집중해서 지금을 살 것이고, 그 결과 실제로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복음에 왕실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왕실 관리는 고위 공직자로, 세상의 부와 명예, 권력을 모두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 세속적 권력이 인간의 궁극적 문제인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복음 핵심은 아들의 치유라는 기적일까요? 아닙니다. 그보다 왕실 관리의 믿음이 진화하는 과정입니다.
그는 처음에 소문을 듣고 찾아옵니다. 예수님을 알아서가 아니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부모의 절박함에서 나온 믿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요한 4,48)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에 왕실 관리가 상처받고 돌아섰을까요? 아닙니다. 체면을 버리고 다시 매달리며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요한 4,49)라고 말합니다. 이제 그의 믿음이 기적에서 주님과의 관계로 바뀝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에 동행하지 않고 단지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요한 4,50)라고 말합니다.
관리의 지위라면 억지로라도 끌고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갑니다. 눈에 보이는 증거가 전혀 없음에도, 오직 말씀만으로도 믿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말씀을 듣고 생각을 주님께 맞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아들의 치유였습니다.
이제 그의 믿음은 아들을 살려주신 주님께 대한 믿음을 넘어,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는 공동체의 신앙으로 확장됩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말씀만으로 믿음을 갖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의 생각을 주님께 맞춰야 합니다. 이 왕실 관리와 같은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신이시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평온함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지혜를 주소서(라인홀드 니부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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