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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3월 25일 (수)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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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님_* 오늘의 말씀(3/19)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188590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6-03-19

* 제1독서 : 2사무 7, 4-5ㄴ. 12-14ㄱ. 16

* 제2독서 : 로마 4, 13. 16-18. 22

* 복음 : 마태 1, 16. 18-21. 24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하는대로 하였다.

*<오늘의 강론>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신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복음사가들은 예수님의 모친이신 마리아께 대한 관심에 비하면, 성 요셉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가 구속사에 있어서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계획하신대로를 일찍이 다 이루셨다는 것으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 그것은 구속사에 있어서 그에게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의 유년시절까지만 함께할 수 있도록 안배한 까닭일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두 가지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통해, 태어날 아기가 구세주 메시아임을 알려줍니다.

첫째는 그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사실이요, 둘째는 그가 동정녀에게서 태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러한 하느님의 계획과 예언이 요셉의 믿음의 결단과 행동을 통해서 성취됨을 보여줍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요셉의 인품을 세 가지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복음사가는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마태 1,19)고 전합니다.

이는 그가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데 열심을 다하는 사람이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앞세우며 살았기에,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안락과 평안을 포기하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일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둘째>로, 요셉은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마태 1,19)고 전합니다.

이는 그가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심과 자비심을 겸비했음을 말해줍니다. 그는 공적인 고소를 통해 마리아를 수치스럽게 만들지 않으려고, 조용히 파혼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하더라도 그에게는 모욕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였지만, 그러한 모욕을 감수하면서라도 마리아의 안녕을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참으로 그는 사려 깊은 처사를 할 줄 아는, 참으로 자비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셋째>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대로 하였다.”(마태 1,24)고 전합니다.

이는 그가 순명하는 사람이었을 말해줍니다. 그는 항상 침묵으로 하느님의 음성에 마음의 귀를 열고 있었으며, “하느님의 뜻”에 행동하는 믿음으로 순명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순명으로 인류를 향한 하느님 구원계획의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사실, 요셉은 오늘 <복음>에서뿐만 아니라, 복음서 전체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제2독서>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마 4,18)가 되었듯이, “행동하는 믿음과 순명”으로 구원받는 모든 이들의 양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미 얻은 외아들을 포기했지만, 그는 아들을 얻기도 전에 이미 아들을 포기해야만 했고, 아브라함은 아내가 있었지만, 그는 아내마저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침묵하되 참으로 믿는 사람이었으며, 믿되 참으로 행동하는 사람이었고, 행동하되 참으로 순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그는 우리 신앙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깊은 침묵, 자신의 안락과 평안을 접고 오로지 하느님께만 내맡기고 행동하는 믿음, 타인의 처지를 배려하는 사려 깊은 자비심과 사랑,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참다운 순명이, 바로 우리의 모델입니다.

오늘 우리도 성 요셉께 전구하며, 하느님 구원의 온전한 조력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마태 1,20)

주님,

믿음으로 침묵할 줄을 알게 하소서.

행동으로 사랑할 줄을 알게 하소서.

타인의 처지를 자비로 헤아리고,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희망하게 하소서.

선하신 당신의 뜻과 당신의 의로움을 따르며,

영으로 인도되는 다 헤아려지지 않은 신비를 살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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