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근 신부님_* 오늘의 말씀(3/25)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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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99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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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독서 : 이사 7, 10-14. 8, 10ㄷ
* 제2독서 : 히브 10, 4-10
* 복음 : 루가 1, 26-38
* <오늘의 강론>
오늘은 주님탄생예고 대축일입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기쁨에 찬 인사말을 전합니다.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오늘 <복음>은 가브리엘 천사와의 세 번의 대화를 통해, 마리아께서 어떻게 자신의 신원과 소명을 알아듣고 응답하게 되는 지를 보여줍니다. 그 과정을 이렇게 보여줍니다.
첫째, 먼저 그분 면전에서 신원을 알아차리는 일이었습니다. 일을 벌이시는 당신이 누구신지? 당신 앞에 대면하고 있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일이었습니다.
둘째, 그분의 사랑에 자신을 허용하는 일, 곧 그분께서 당신의 사랑을 자신 안에서 이루시도록 자신을 그분께 허용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수락하고, 그분의 사랑을 수락하고, 그분의 사명을 수락하는 일,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예”하고 받아들이는 일이었습니다.
셋째, 그분의 은총이 자신에게 파고들도록 자신을 그분께 승복하는 일이었습니다. 곧 당신께서 원하신 바를 자신 안에서 하시도록 자신을 하느님의 뜻에 승복시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화답송>에서처럼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러 제가 왔나이다.”(시편 40, 8ㄴ과 9ㄱ 참조)라고 말하는 것이요, <제2독서>에서처럼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히브 10,9)라고 말합니다. 곧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셨습니다.
넷째, 그분께 결혼의 단란함과 미래뿐만이 아니라, 율법의 위반자로서 목숨까지도 내어드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일이었습니다. 나아가, 그것을 희망하고 바라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라고 합니다. 그것은 오로지 그분만이 자신의 전부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곧 말씀에 대한 “믿음”의 봉헌이셨습니다. 그리하여 희망 안에서 그분과 그분의 뜻과의 일치를 이루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마리아와 함께 이 크고 큰 은총을 입었음에, 그리고 주님께서 함께 계심에 기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아드님을 구세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 기쁨보다 하느님의 기쁨은 더할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사랑을 받아주는 이가 있다는 기쁨일 것입니다. 그 기쁨이 큰 까닭은 사랑이 아무리 크다 하여도 그 사랑을 받아줄 이가 없다면, 그 사랑은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모님은 바로 그 크신 사랑을 받아들여 사랑의 감실, 거룩한 성전이 되셨습니다.
그러니 임이 나를 사랑하도록 허용하는 일, 임의 사랑에 나를 승복하는 일, 임이 온전히 나를 사랑하도록 나를 온전히 내어주는 일, 사랑하기에 앞서 사랑을 받아들이는 일, 그리하여, 받아들인 그 사랑으로 사랑하기, 임으로 임을 사랑하기. 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내 안에 사랑이 있다는 사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아주는 이가 있다는 이 사실. 이 그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그러기에, 우리는 참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아멘.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주님!
참으로 큰 놀라운 일입니다.
제 안에 사랑이 있다는 이 사실,
참으로 기쁘고 아찔한 감미로움입니다.
이제는 그 사랑에 승복하게 하소서.
그 사랑 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그 사랑을 퍼내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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