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07.목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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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85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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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목.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15,9)
우리는 사랑 안에 있을 때
가장 자기 자신이 됩니다.
사랑은 붙잡을 때
멀어지고
머무를 때
깊어집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은
사랑 안에 머무르는
방식입니다.
사랑과 계명은
대립되지 않고,
오히려 사랑이
계명 안에서
육화되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사랑받고 있고,
이미 그 사랑 안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받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그 사랑에 응답하는
충만한 존재입니다.
이 머무름의 목적은
기쁨의 충만입니다.
사랑 안에서
비롯된 기쁨은
상황을 넘어 지속되는
내면의 참된 기쁨입니다.
기쁨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 안에서 발견되는
기쁨입니다.
이렇듯 머무름은
완벽함이 아니라
돌아옴입니다.
돌아온다는 것은
현재에 깨어 있는
마음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 머무는 오늘이,
이미 충만한 기쁨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머무름 자체가
이미 충만한
기쁨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안에
머무는 기쁜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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