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근 신부님_* 오늘의 말씀(5/9) : 부활 제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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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14 최원석 [wsjesus] 스크랩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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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사도 16, 1-10
* 복음 : 요한 15, 18-21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오늘의 강론>
우리는 이번 주 내내 ‘사랑의 계명’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오늘 <복음>은 ‘제자들과 세상의 관계’에서 제자들이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박해를 당하게 될 것에 대한 예고입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제자들의 신원과 사명으로부터,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 사람들의 몰이해로부터 오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리하여 결국, 세상과 제자들의 관계에서 제자들의 사명 역시 “사랑”임을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박해를 당하는 이유를,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15,19)이며, 또한 “내 이름 때문에”(15, 21), 곧 “내 제자라 해서” 그렇게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예수님께 속한다.’는 것과, ‘예수님께로부터 선택받았다.’는 것과, ‘예수님 이름’, 이 세 가지가 제자들이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박해를 받게 되는 <제자들 편>에서의 이유입니다. 사실, 이는 우리 존재의 의미요, 우리 삶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상 편>에서의 이유를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15,21) 때문이라고 밝혀주십니다.
결국, 오늘 <복음>은 세상이 아무리 제자들을 미워하고 박해한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자신들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누구에게 선택받았는지? 제자로서의 신분을 잃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곧 세상의 미움과 박해 속에서도, 오직 예수님께 믿음을 두고, 꿋꿋이 복음을 선포하라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입니다. 이는 비록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박해를 받을지라도 당신께서 하셨던 것처럼, 당신을 보내신 분을 알게 하라는 소명을 일깨워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님께 속해 있다면, 미움과 박해는 당연한 것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인의 특권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 특권에 대해,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위하는 특권을, 곧 그리스도를 믿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하여 고난까지 겪는 특권을 받았습니다.”(필립 1,29)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명과 함께 고난의 특권도 부여받았습니다.
한스 큉은 말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고난을 없애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사랑하신다.”
따라서 오늘 말씀은 세상이 아무리 제자들을 미워하고 박해한다 하더라도, 오직 당신을 보내신 분인 아버지께만 믿음을 두셨던 주님이요 스승이신 예수님을 따라서, 믿음으로 복음을 선포하라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입니다.
하오니, 나의 주 나의 전부 나의 임자시여!
나를 독차지하신 나의 지배자 나의 정복자시여, 바로 지금 저를 점령하소서.
저는 본시 당신 것이옵니다.
저는 당신의 것, 당신의 소유이오니, 당신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이옵니다.
당신의 택함, 당신의 보냄을 따라 감히 당신의 뜻을 따르겠사오니,
제가 공동체와 형제들 안에 머물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혹 내 형제가 나를 미워하고 박해한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사랑 안에 머물게 하소서.
당신 말씀을 사는 말씀의 봉사자가 되어 주님이신 당신을 찬미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오 감사하나이다. 나의 주, 나의 임자시여!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요한 15,19)
주님!
세상에 속하지 않기에, 세상의 사랑을 구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께 속하니, 당신의 사랑에 목마르게 하소서!
고난을 겪는 특권을 받았으니, 그 속에서 당신을 만나 뵙게 하소서!
그 어떤 미움과 배척에서도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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