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주인이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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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61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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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주인이되라.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쓰다 듬는 물결이다.
무엇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
이라기 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 라기 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 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 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
고옛 사람 들은 말한 것이다.
- 글/법정 스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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