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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8월 20일 (수)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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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의 부모님께서 이룬 성가정을 기억하면서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0726]

183688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07-2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요아킴 성인과 안나 성녀는 다윗 가문의 유다 지파에서 태어났다.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으나

요아킴 성인이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단식한 뒤 하느님의 섭리로 마리아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 두루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훨씬 뒤 시작되었다.

 

성모님의 부모인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에 대해서는 성경에는 일절 없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전승 자료에 의존한다.

그렇지만 이 내용이 역사적으로 실제 벌어졌던 일들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야고보 원복음서에 따르면 요아킴은 부유하고 이스라엘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안나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결혼한 지 오래되었으나 아이가 없었다.

 

당시 자녀가 없다는 것은 하느님 축복을 받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요아킴은 늘 시무룩해 있었다.

게다가 예루살렘 성전에 갔을 때 준비한 제물을 봉헌하려 했지만

대사제로부터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제단 앞에 나설 자격이 없다는 핀잔을 받고 쫓겨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자녀 문제로 단식하며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려고 광야로 달려갔다.

그동안 집에 홀로 남은 성녀 안나 역시, 주님 앞에서 울며 탄식 기도를 바쳤다.

이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곧 응답을 받았다.

 

한 천사가 안나에게 나타나 그녀가 잉태하여 낳을 아이는 온 세상에 그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예고해 주었다.

이에 성녀는 그 아이를 주님께 봉헌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야에서 기도하던 중 이와 비슷한 환시를 본 성 요아킴 역시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성녀 안나는 남편이 돌아온다는 전갈을 받고 성문 앞으로 마중 나가서 기쁨의 포옹을 했다.

그 후 안나는 딸을 낳았고, 아기 이름을 마리아라는 지었다.

아이가 세 살이 되었을 때, 그들은 하느님께 봉헌을 약속한 대로 마리아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데려가

그곳에서 양육 받도록 맡겼다고 전승은 전한다.

 

성모 마리아의 축일과 함께 마리아를 하느님께 봉헌한 어머니 안나와 아버지 요아킴의 축일도 생겨났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어머니인 성녀 안나에 대한 공경은 

성 요아킴보다 먼저 널리 퍼지면서 726일에 축일 전례를 기념했다.

하지만 성 요아킴 축일의 전례적 기념은 성 요셉 대축일 다음 날인 320일에 성 요아킴의 축일을 기념하였으나

1969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력 개정으로 

요아킴의 축일은 성녀 안나와 함께 기념하도록 726일로 변경되었다.

 

이처럼 이들이 특별한 공경을 받는 성인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예전에는 대가족 제도가 자연스러웠기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포함되지 않는 가정의 모습이 낯설다는 사실을 들어

성모님의 부모까지 포함해 성가정을 이루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아무튼 이들과 성모님과 성 요셉의 성가정에서의 전구로, 세상이 성화되는 은총을 누리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의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성자의 어머니를 태어나게 하신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에 대해 하느님께서 특별한 은총을 베푸시도록

오늘 이 기념일을 기억하면서 기도를 드리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0726](마태 13,16-17)


https://blog.naver.com/bigllightqa/223947106648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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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요아킴,전승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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