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백 아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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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88 양상윤 [payatas] 스크랩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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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배문성
내가 비로 내려
땅을 젖시고 흙 속으로 들어가
어두운 돌 속까지 스며들어
당신께로 갈 수 있다면
당신이 가리킨 산목련 한 송이라도 피워줄 텐데
스미는 대로 손을 내밀어
얽힌 돌은 거두고 착한 흙은 모아서
젖을수록 부드러운 땅을 내놓으면
그곳에 따뜻한 햇살이 찾아오기도 할테데
당신이 잠들면 나는 숨소리 고르며
슬픔도 힘이 될 수 있다고
토닥이는 빗소리라도 들려줄 텐데
상처 없이 살아가기에는
이 세상 모든 것에게 다 미안하다고
그렇게 말해 주며 같이 걸어갈 수 있을 텐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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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진 신부님_<신앙생활은 온 마음과 온 삶으로 해야 하는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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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5
최원석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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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근 신부님_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루카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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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4
최원석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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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국 신부님_저는 오직 이 순간만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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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3
최원석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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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수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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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2
강칠등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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