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3일 월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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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88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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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10월 13일 월요일
솔직히 사도 바오로의 고백에
마음이 설렜습니다.
독서 말씀을 고스란히 옮기며
‘이하 동문’입니다 라고
적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마음이 산산이 흩어졌습니다.
오히려 제 모습이
하느님의 명령에 따르기 싫어서
도망을 쳤던,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이나 갇혀 지냈지만
하느님의 사명에 별로 충실하지 않았던
요나를
훨씬 더 닮았다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네베 사람들을 회개를 이끌었던
하느님의 한없는 자비심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영원한 생명을 선물하여 구원하기 위해서
죽기까지 순명하셨던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에 대한 세상의 반응은
여지껏 시큰둥하다는 사실이 아팠습니다.
뭉클, 울음이 솟구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반응에 연연하여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스스로의 믿음이 시들지 않도록
자신의 삶을 돌보는 게 우선입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억지 걸음에도
당신의 자비를 거두지 않으시는
주님 자비에 의탁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크고도 확고한 당신의 사랑으로
온 세상을 품어, 돌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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