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백 아흔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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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27 양상윤 [payatas] 스크랩 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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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면 그 사람을 닮아가듯
투명하게 보이던 호수가
한 걸음 뒤에서 온통
파랗게 변했다.
사랑을 하면 그 사람을 닮아가듯
호수는 가을하늘을
눈이 시리도록 사모한 것일까.
물결 마디마디에 푸른빛이 배어 있다.
노을이 깔리는 낙조 속에
그대의 까만 눈동자가
붉게 물들었다.
서쪽 하늘을 짝사랑한 단풍나무가
어느 가을, 수줍게 사랑을 고백하듯
그대의 뜨거운 입술에
내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故 이재성 시집 “그대에게 하지 못한 말들은 詩가 된다” 중에서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이재성 "비오"는 이십여 년 전
삼십 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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