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후의 심판에는 작은 이 사랑 실천의 결과만을 /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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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07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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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노 성인은 316년 무렵, 현재 헝가리의 솜바테이 지역인 판노니아에서 이교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공부한 다음 군인이 된 그는, 어느 날 추위에 떨고 있는 거리의 걸인에게 자신의 외투 절반을 잘라 주었다.
그날 밤 꿈속에 그 외투 차림의 예수님께서 나타나시는 기적의 신비 체험을 하고 나서 곧장 세례를 받았다.
그 뒤에 사제가 되었으며, 370년 무렵 프랑스 투르의 주교로 뽑혔다.
성직자들을 교육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397년 프랑스 중부의 캉데생마르탱에서 선종하였다.
프랑스 교회의 초석을 놓은 그는 프랑스 교회의 수호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구원하시고자 당신 아들 예수님에게 지상 순례를 명하시어,
오래 전에 물로서 심판하셨지만 인간의 타락은 줄어들 줄을 몰랐다.
모세에게 일러준 자비에 바탕을 둔 그 십계명도 사회의 기득권 인사인 율법 학자 등에 의해
권위의 법으로 탈바꿈 해 어린 백성에게는 오히려 짐으로 멍에를 더 지우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 사랑 실천의 자세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며,
예수님께서는 지상의 여정을 끝내시고 아버지 곁으로 가시면서,
우리가 베푼 사랑의 점검 차원에서 ‘최후의 심판’을 하러 다시 이차 순례를 하신단다.
그리고 우리가 곤궁에 처한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선행을 베풀었는지의 여부에 따라,
“내가 영광에 싸여 천사와 함께 와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중 한 사람에게 해 준 게 바로 내게 해 준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종말에 의인과 악인의 구분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다시 말해 심판에 필요한 유일한 조건은 소외된 작은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사랑을 실천 여부라나.
그것도 보통 작인 이가 아닌, 최상인 ‘가장 작은 이’다.
지금껏 당신이 보여주신 자비를 그대로 실천하라는 거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이웃 사랑의 두 계명을 하나로 묶으셨다.
온 힘과 마음, 정신을 다해 우리를 기다리는 작은 이 찾아 나서자.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1111](마태 25,31-4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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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황금률,마르티노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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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진 신부님_<주님께서는 충실한 신앙인들에게 크게 고마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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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22
최원석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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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근 신부님_“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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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21
최원석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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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국 신부님_지칠 줄 모르는 사목적 열정의 소유자,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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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20
최원석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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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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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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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11일 묵상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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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야비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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